믹스업 코디, 믹스업 제 2법칙 '교대법'

저번에는 믹스 업 코디의 '상하 법'을 알아봤죠? 오늘은 믹스 업의 두 번째 법칙 '교대 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교대 법은 색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매치하는 특성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에요. 색상 그룹을 다음과 같이 구성해요.

교대 법은 A, C가 한 그룹이다 보니 A, C를 한 세트로 활용하는 슈트 코디, 셋업 코디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A = 아우터, B = 상의, C = 하의, D = 신발)

한마디로 아우터와 하의색이 같고 상의와 신발 색이 같은 코디를 말하는 거예요.

 

다음 코디를 살펴보면 교대법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같은 성질의 색상이 교대로 분포돼있죠? A, C가 한 그룹, B, D가 한 그룹으로 묶이는데, 각 그룹 안의 아이템들이 서로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상하 법과 달리 같은 색상을 피하면서 코디하지 않아도 돼요. 결국 교대 법은 어떤 것이든 원하는 법칙을 적용할 수 있어 비교적 적은 색상으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효율적인 코디 방법이에요.

출처 : 무신사

 

같은 색 + 같은 색을 매치한 믹스업 교대 법 코디

이제 교대법을 활용하여 만들어낸 다양한 코디를 살펴볼게요. 다음 코디는 같은 색과 같은 색의 조합이에요.

두 그룹이 회색과 흰색으로 구분된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룹 간에 색상 차이가 많이 나지 않죠?

두 그룹의 색상 차이가 많이 나도 괜찮은 룩이 완성돼요. 같은 색상이 교대로 배치되면서 시각적으로 안정감이 좋은 코디를 만들어냈죠?

출처 : 무신사

같은 색 + 톤온톤을 매치한 믹스업 교대 법 코디

이번에는 같은 색과 톤온톤의 조합으로 A,C는 서로 같은 회색, B, D는 갈색의 톤온톤으로 매치한 코디예요. 똑같은 색상의 배색이 단조롭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이렇게 톤온톤을 섞어서 매치하면 돼요.

톤온톤 + 톤온톤을 매치한 믹스업 교대 법 코디

다음은 톤온톤과 톤온톤의 조합이에요. 이 코디에서는 기준 색을 톤 차이가 심하지 않은 회색과 갈색을 사용했어요. 톤의 차이가 있는 색상끼리 매치할 경우는 완전히 동일한 색상끼리 코디할 경우보다 좀 더 다채 로워 보이는 느낌을 줘요. 믹스 업을 이용하면 홈웨어도 이렇게 분위기 있게 입을 수 있답니다.

출처 : 무신사

톤인톤 + 같은 색을 매치한 믹스업 교대 법 코디

다음은 톤인톤과 같은 색상의 조합이에요. 포인트 효과가 큰 파란색과 녹색을 비비드 톤의 톤인톤으로 조합하고, 흰색으로 매치한 코디예요. 악센트 코디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주황색, 빨간색 같이 눈에 잘 띠는 색은 어둡고 농도가 짙은 딥톤의 색상이나 검은색과 매치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여기에서 A,C 중 하나를 B, D와 비슷하거나 동일한 색으로 바꾸면 악센트 코디가 돼요. 아이템 하나를 바꿈으로써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거예요.

출처 : 무신사

 

톤인톤 + 톤인톤을 매치한 믹스업 교대 법 코디 

마지막으로 톤인톤과 톤인톤의 조합이에요. 다음은 베이지 색 톤인톤과 무채색(검은색, 흰색)으로 매치했는데, 밝은 색상의 가벼움, 그리고 어두운 색상의 무게감이 조화를 이뤄 전체적인 균형이 매우 잘 잡힌 코디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코디에서 중요한 점은 네 가지 서로 다른 색상을 사용한 만큼 그룹 간의 밝기 차이가 클수록 더 안정적이라는 거예요. 이런 경우에는 두 그룹 간의 차이가 어느 정도 나도록 코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출처 : 무신사

믹스 업 코디 '교차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집에 있는 아이템들을 직접 매치해보고, 데일리룩부터 슈트까지, 잘 활용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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