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핏이 달라지는 남자패션 꿀팁 10개

안녕하세요! YDD의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는 YDD입니다!

오늘은 남자들이 옷을 입을때 신경 쓰면 핏이 좋아 보이고, 비율이 좋아 보일 수 있는 패션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어깨가 좁으신 분들(어좁남이라고 하죠), 키가 작으신 분들, 비율이 안 좋으신 분들, 옷을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고 싶으신 분들. 주목해주세요! 

사실 저도 위에 예시에 속한답니다ㅠ. 그래서 이 글을 쓰고 공유할려고 해요. 

 

1. 넥 라인 정리하기.

티셔츠를 입을 때, 목 부분을 '넥 라인'이라고 하는데요.

넥 라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중요한 부분이에요. 

의도된 느낌(프리하고 내추럴한 느낌)이 아니라면, 넥 라인이 똑바로 되어있지 않았을 때 룩 자체가 후줄근해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넥 라인이 삐뚤어졌다면 옷 뒤쪽을 당겨서 목이 조여질 정도로 맞추고, 라운드 넥(동그랗게 생긴 넥라인), V넥(V자로 생긴 넥라인)의 원래 가지고 있는 형태를 유지시켜 주세요.

 

2. 티셔츠, 셔츠의 밑단 레이어드는 바지의 밑단 끝 부분을 넘지 않게끔 레이어드 해야 해요. 

여기에서 바지의 밑단 끝 부분은 쉽게 말하면 '가랑이 부분' 인데요.

레이어드를 할 때 가랑이 부분이 넘어가면 원피스를 입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조금 이상해 보일 수도 있어요. 

맨투맨 안에 레이어드 티를 입는다면 맨투맨과 레이어드 티의 밑단 간격은 5cm에서 7cm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길거나 너무 짧으면 어색한 룩이 됩니다.

 

3. 바지 길이감 신경 쓰기.

와이드, 벌룬 팬츠 같은 경우는 통이 크고 오버하게 입는 게 이뻐요.

또 바지를 입을 때 주름지게 입는 것이 예쁘구요. 

이런 바지를 입으면 '요즘 느낌',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아요. 

 

하지만 청바지처럼 떨어지는 핏의 바지를 입을 때 주름이 가지 않게 입는 게 좋아요. 청바지는 많은 핏들이 있는데요. 그것도 나중에 다룰게요. 

일단 크롭, 테이퍼드, 스트레이트 핏 같은 경우는 바지가 주는 라인감을 지켜주는 것이 예뻐요. 

바지를 입을 때 위로 끌어올려주거나 레이어드로 밑위를 가릴 수 있을 때는 벨트 부분을 접어서 입어줘야 돼요.

그러면 다리도 더 길어 보이고 바지의 라인감도 더 살아난답니다!

 

4. 신발, 바지 매치하기.

와이드 팬츠처럼 밑단으로 신발을 가리는 실루엣이 아니면 발등이 높은 신발은 피해 주는 게 좋아요.

어쩔 수 없이 발등이 높은 신발을 신어야 할 때는 바지를 롤업(발목 부분을 접거나)해주거나 아예 크롭(발목 부분을 자른 바지)한 팬츠를 입어주셔야 해요.

여기서 발등이 높은 신발은 대표적으로 '운동화' 에요.

운동화를 오버사이즈로 신어서 꽉끈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운동화는 발등이 높죠. 따라서 운동화는 윗부분을 가려주는 것이 예뻐요.

운동화를 신을 때는 윗부분을 바지로 가려주거나

아예 아랫부분을 크롭 해서 입어주거나 짧은 바지를 입어서 신발의 혀와 바지 밑단이 닿지 않게 입어준다.

 

5. 트렌디함은 정삼각형. 비율을 신경 쓴다면 역삼각형으로 코디하기.

트렌디한 핏은 상의가 하의보다 슬림한 핏입니다. 삼각형 핏이라고 해요.

댄디 스타일, 깔끔한 스타일은 비율이 좋아 보이는 핏이에요. 역삼각형 핏이라고 해요. 

역삼각형 핏은 바지의 핏감이 상의와 동일하거나 약간 더 슬림하면 돼요. 

 

6. 소매가 길어서 접어야 한다면, 단추를 억지로 잠그지 말고 접어서 입거나 툭 떨어뜨려서 입기.

무심한 듯 시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7. 허리선을 높여 입기(하이웨스트). 그리고 허리선을 보여줄 수 있는 패션 입기.

키가 커 보일 수 있는 패션꿀팁으로는 하이웨스트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어요. 남자는 여자에 비해서 너무 하이웨스트로 입기는 쉽지 않죠..

그래도 하이웨스트 룩을 통해서 조금은 비율이 좋아 보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2 way 지퍼의 아우터나 허리선을 보여줄 수 있는 옷을 입어주면,

허리선을 살짝살짝 보여줄 수 있어서 비율이 더 좋아 보일 수 있어요.

아! 2way 지퍼는 위에서도 잠글 수 있고, 아래에서도 올릴 수 있는 것을 말해요. 

 

 

8. 어깨가 넓어 보이고 싶다면 얇은 소재는 피하고 어깨선이 본인 어깨보다 더 늘어진 드롭 숄더 제품 입어주기.

'어깨가 좁다' 이런 말을 들어보셨거나, 본인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마른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어깨가 좁아 보인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이런 말에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어깨가 넓어 보이게 입으시면 비율도 좋아 보이고, 본인만의 분위기를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위에서 드롭 숄더는 '본인 어깨 끝보다 어깨선이 더 큰 옷'을 말해요.

 

9. 헤어 정리하기(다운펌).

여러분 '버섯머리' 들어보셨죠? 양옆으로 튀어나온 머리를 말하죠. 요즘은 남자분들이 헤어숍에서 '다운펌' 많이 하실 거예요. 

다운펌 안 해보신 분들 꼭 다운펌 해보세요.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옆머리가 눌리면서 자연스럽게 어깨가 넓어 보이고, 얼굴도 작아 보인답니다~.

 

10. 옷 상태 관리하기.

일부러 의도된 느낌이 아니라면 옷은 다려 입는 게 좋아요. 가끔 지나가다 보면 방금 새 옷 포장을 뜯어서 입고 나오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빨래하고 말렸을 때 바로 입거나 또는 포장 주름 그대로 입는 것은 삼가는 게 좋아요. 

 

룩이 깔끔해지고, 핏이 좋아지는 남자 패션 꿀팁 10가지를 정리해보았어요.

이렇게 입으시면 비율도 좋아 보이고, '옷 잘 입는다', '깔끔하다'라는 말을 들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무조건 '이런 식으로 입으셔야 된다'라는 말은 아니에요.

본인이 연출하고 싶은 룩이나 분위기, 또는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게 제일 좋죠.

하지만 내 체형에 맞게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면, 훨씬 똑똑하게 옷을 입을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