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무플라주 패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카무플라주는 프랑스어로 '위장'이라는 뜻이에요. 카무플라주는 군복에 사용되어 대한민국 남자라면 무척이나 익숙한 패턴이죠? 2년 정도 지겹도록 보아온 탓에 괜히 멀리하고 싶은 형태이기도 해요. 여러 가지 색이 불규칙한 패턴으로 섞인 카무플라주는 잘못 입으면 군인 취급을 받기 쉬워요. 실제로 여성들이 꼽은 '소개팅 중 보기 싫은 옷 베스트 5' 에는 항상 카무플라주 패턴이 빠지지 않는데, 이는 그동안 우리가 이 패턴을 얼마나 잘못 활용해왔는지 알 수 있어요.
제대로 알고 입으면 패셔너블한 평가를 받지만, 활용법을 모른 채 입는다면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는 카무플라주 지금부터 바르게 입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카무플라주 패턴의 의미
카무플라주 패턴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모양과 색상의 차이만 존재할 뿐 대개의 경우 네 가지 이하 색으로 이루어져요.
카무플라주의 활용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이 패턴이 본래 어떤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카무플라주 패턴은 패션에 활용되기 이전, 순전히 위장을 하는 데 사용되었어요. 동물의 경우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군인의 경우 위장을 위해서 사용한 것이에요. 카무플라주는 주변 환경과 최대한 비슷해야만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눈에 더 잘 띄기 때문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요.
패션에 카무플라주를 활용할 때도 이런 특성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함께 매치할 아이템을 주변 환경으로 생각하고 적용하면 돼요.
다음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카무플라주를 이루는 색상들과 주변 환경의 색이 완전히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네 가지 색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주변 환경에도 포함되어 있어야 제대로 코디할 수 있어요.
카무플라주 패턴 활용하기
이제 카무플라주 패턴이 잘못 활용된 경우와 바르게 활용된 경우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게요. 카무플라주를 바르게 활용했는지 판단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패턴을 이루는 색상과, 함께 매치된 나머지 아이템들의 색을 비교해보면 되기 때문이에요. 다음 그림의 예시를 살펴보면, 카무플라주 패턴을 가진 아이템(카디건)과 나머지 아이템(셔츠, 바지, 신발) 간에 공통된 색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아무리 비싸고 좋은 아이템을 착용했더라도 카무플라주 패턴을 활용한 의미가 없어져요.
반면 다음과 같이 카무플라주를 이루는 색상과 나머지 아이템 간의 두 가지 이상의 공통된 색을 매치할 경우에는 조화로우면서도 약간의 포인트를 주는 코디가 만들어져요. 이때 패턴과 공통된 색을 가지지 않는 나머지 아이템들은 검은색이나 무채색으로 코디하여 안정감을 부여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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